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24일 18시28분
LS엠트론-세아제강-지엘켐 신증설
완주와 군산에 1,000억 투자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LS엠트론, 세아제강, 지엘켐이 완주와 군산에 총 1,000억 원대에 달하는 신증설 투자를 한다.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는 24일 도청을 찾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관계 기관장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S엠트론은 완주 테크노2밸리산단에 479억 원을 투자해 궤도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방위산업 수요 확대를 고려해 농기계를 생산중인 현 완주공장에서 궤도 부문만 신공장으로 옮겨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수강 제조사인 세아제강은 군산국가산단에 있는 군산공장에 332억 원을 추가 투자해 강관 생산라인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지엘켐 또한 이차전지 소재기업 새만금 집적화에 맞춰 군산국가산단에 있는 군산공장 천연화합물 생산라인 증설에 25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지난 민선 8기 1년반 동안 11조 원이 넘는 기업유치 성과가 있었지만 기업 유치만큼은 항상 초심으로 대하고 향토기업들 또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산시장은 “오랜기간 군산시와 함께해온 철강대표 기업인 세아제강과 이차전지용 바인더 기술을 최초로 국산화한 지엘켐이 우리 시에 재투자 해주셔서 흐뭇하다”며 기뻐했다.
유 완주군수도 “LS엠트론의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이 기업유치이자 일자리 창출이란 생각으로 투자기업과 완주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1-25 2면
http://sjbnews.com/805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