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23일 17시29분
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 뱅크' 설립
전북대병원 등과 손잡고 신약 개발 추진바이오메이신 등도 바이오산업 육성 공조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투자협약 체결식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투자협약인 넥스트앤바이오와 바이오메이신의 투자 협약 체결식이 23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각각 열렸다. 김지사를 비롯한 이날 참석한 기업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이희철 기자
전북대병원과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 박재형 에이치엘비제약 대표 등은 23일 도청에서 각각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 또는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공조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전북대병원에 오가노이드(Organoid·유사장기) 뱅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인 넥스트앤바이오사의 그 배양이나 제작기술,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의 임상연구 노하우를 결합해 환자 맞춤형 치료제나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약사인 바이오메이신과 에이치엘비제약 또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맞손 잡았다.
이 가운데 바이오메이신은 현재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탈모 치료제 등을 공동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제약은 관련기업 21개사를 거느린 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로 다양한 신약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첫번째 투자이자 미래 먹거리인 레드바이오를 육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전주시장은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전주로 유치하는 중요한 계기로 관련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 정읍시장은 “이미 정읍은 바이오산업 기반이 잘 갖춰져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업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도 잘 구축해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1-24 2면
http://sjbnews.com/804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