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1월 23일 16시12분
전주시,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사업 추진
전주시보건소 7대 추진전략 제시건강생활실천사업, 저출산 대응 등 집중
올해 전주시보건소가 내세운 비전은 ‘시민과 함께 건강·안전, 행복한 전주’다. 상시 감염병 관리체계와 건강증진 기능 강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이를 뒷받침하게 된다.
23일 시 보건소는 신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 및 공공의료사업 활성화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 △취약계층 보호 체계구축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구축 △치매안심도시 실현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 만들기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협력체계 구축이다.
먼저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 관심도에 부합하기 위해 올 한해 신체활동과 비만, 영양, 절주, 금연, 구강, 심뇌혈관질환 등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임신·출산 관련 지원 정책도 확대된다.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시술비와 진단 검사비,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 27주에서 36주 이내 임신부에 대한 백일해(Tdap) 백신 무료 접종도 이뤄진다.
특히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 사업 참여 시 요구 된 소득 기준을 폐지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보호 형평성 체계도 강화된다. 저소득층 암환자·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여드름 치료비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치매감별검사비도 확대 지원한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거동 불편·원거리 거주 이용자를 위한 ‘치매안심 송영 교통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치매 진단 시 소득과 상관없이 치매치료관리비도 지원하고, 치매환자 증상에 따른 단계별 조호물품도 제공한다.
여기에 마음치유사업과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증진, 중독관리 체계구축 등 전반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활동은 물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중독 선별검사 등도 이뤄진다.
김신선 소장은 “시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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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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