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1월 23일 13시21분
태권시티 무주 대도약의 해
선수단 예상 규모는 2만여 명으로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4년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및 대회가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7월 중에는 태권도 경기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7.18.~23.)가 개최될 예정이며 제8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 대회도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이외에도 9월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조물로 둘러 쌓인 경기장에서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진행하는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9.6.~8.)을 도내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태권도 경기는 재미있고 즐겁다는 인식을 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시 완성과 완벽한 성지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군은 지난해 6월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연계 선상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참가 심판 및 지도자 등 태권도 관계자 대상 교육·훈련을 위한 세계태권도연맹이 2016년에 지정한 국제심판 및 지도자 교육 거점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며 지역센터는 9개국 11개소에 지정돼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5월 중 개최)를 태권도원에서 운영한다.
황인홍 군수는“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원년인 올해는 태권시티 무주 도약의 해”라며“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사와 대회 개최에 심혈을 기울여 전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 태권도 성지의 명성을 재확인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정부예산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가 미반영돼 아쉬움이 크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고 말하고“오는 4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체부, 전라북도,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비상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올해 핵심 신규사업으로 태권도의 무도적 요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한‘태권도 킬러 콘텐츠 활성화 사업(9월 중 개최)을 진행하는 등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전북 국제 태권도 고등학교 설립 추진, 제4회 세계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 개최,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 추진, 태권마을 조성, 태권도원 어드벤처 챌린지 운영 등 태권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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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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