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1월 22일 16시30분
도내 금융기관 대출 줄고, 예금 소폭 늘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 신협 여신 감소 폭 커예금은행 예대율 65.7%, 전월보다 0.4%p 하락
지난해 11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줄고 수신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 감소 폭이 컸으며, 예금은행 수신도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감소로 전환됐고, 수신은 증가폭 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월중 기업대출(+1,986억원→+1,118억원)은 대기업이 감소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의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53억원→-121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합(-85억원→-297억원) 및 상호저축은행(-144억원→-97억원)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상호금융(+374억원→+57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가계대출(-1,418억원→-986억원)의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기업대출(+836억원→-624억원)이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11월중 예금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큰 폭 감소했다. 예금(+2조 4,952억원→+4,703억원)은 저축성예금의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시장성수신(-62억원→+197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11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65.7%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새마을금고(+2,681억원→+657억원) 및 우체국예금(+3,841억원→+2,295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신용협동조합(-35억원→-1,789억원) 및 상호저축은행(-56억원→-352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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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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