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1월 19일 15시18분
무주군 농업인 월급 지원
지원은 250농가에 6,000여 만 원(이자보전 5.0%, 대행수수료 0.55%)을 지원할 예정이며 영농비,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자는 농협과 출하(자체 수매, 공판장 출하, 공선출하회 출하 방식 모두 포함) 약정을 체결한 모든 농가로 사과, 포도, 복숭아, 천마, 고추, 벼,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오미자, 아로니아, 화훼 등 품목이다.
농업인 월급은 농가와 농산물 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협이 4~9월까지 6개월 동안 약정 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월별로 지급(월 20~150만 원)하고 군은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올해 농업인 월급 규모는 연간 25억 원(월 4억원)에 이르며 농가별 평균 지급액은 6개월간 월 170여만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농업인 월급 신청액은 평균 연 20억 여 원으로 월 평균 지급액은 150만 원이다.
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소득이 수확기에 편중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연중 소요되는 영농비, 생활비 충당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 도입·시행하고 있다”며“월급은 농가의 정기 수입원 역할을 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어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들은“매달 고정적으로 들어 오는 돈이 있어 든든하다”며“월급제가 고질적인 부채를 줄이는 동력도 되는 만큼 더 많은 품목과 농가로 확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업인 월급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3월 초 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사항은 농업인 월급제 적용 범위와 단가(2023년도 농협자체수매 기준 금액의 60%), 시행 기간, 지급액 한도(상한액 250만 원-2,500백만 원 이상 출하약정 농가, 하한액 20만 원-1,200만 원 이상 출하 약정 농가), 이자보전 이율, 대행 수수료 등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1-22 7면
http://sjbnews.com/804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