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1월 19일 14시07분
김제 망해사서 국가명승 지정 기원, 타종식 가져
이 자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찬준 부시장, 김영자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했다.
망해사는‘바다를 바라보는 절’이라는 뜻으로 642년 백제 의자왕 때 부설거사가 세운 것을 당나라 승려 중도법사가 중창했다.
조선 선조 때 진묵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하며 낙서전과 팽나무를 심었던 유서 깊은 사찰이자 고산 윤선도가 비경을 바라보며‘망해사’라는 시조를 남길 정도로 빼어난 곳이다.
이곳이 국가 명승지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만경강 하구에 위치한 생태학적 가치는 물론 새만금 사업으로 망해사 앞 바다가 담수화 되면서 멸종위기 철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은데다 일대에서 서식하는 수질정화식물 등이 주를 이뤄 수질을 정화시키는 허파역할에서다.
이날 범종을 타종한 정성주 김제시장은 “타종식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망해사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망해사가 새만금과의 조화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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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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