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1월 18일 15시13분
`일몰 후-요일별 배출'… 전주 폐기물 배출방식 바뀐다
전주시,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 비전으로 3대 목표 제시일몰 후 배출제·재활용품 요일별 지정 품목 배출제 등 시행
전주지역 쓰레기 배출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생활·음식물쓰레기 등 폐기물은 해가 진 뒤에 버릴 수 있고, 재활용품의 경우 요일별로 버릴 수 있는 품목이 제한된다.
18일 전주시 자원순환본부는 신년브리핑을 열고 ‘청소·공원 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한 3대 목표·12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청소행정 분야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일몰 후 배출제가, 오는 7월1일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 품목 배출제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폐기물은 일몰 시간인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만 배출할 수 있다.
재활용품의 경우 요일별로 배출 가능한 품목을 구분된다. 이는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와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것으로, 오는 4월부터 시범 구역이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도심 내 가로수와 가로화단, 가로 화분 등은 과감히 정비하고, 도심 속 치유·여가 공간 확대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덕진공원 입구에 열린 광장을 조성해 호수조망권을 개선하는 게 대표적이다.
최현창 자원순환본부장은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일몰제와 요일제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올 한해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1-19 6면
http://sjbnews.com/80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