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축하 행사
무주군은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의장, 윤정훈 도의원, 남기재 경찰서장, 오승주 소방서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난타 공연과 퓨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14개 시군이 참여한 플래시몹 영상, 특별자치도 출범 홍보영상 상영, 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댄스팀과 태권도시범단이 어우러 지며 연출한 플래시몹 공연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알리는 희망 퍼포먼스, 카드섹션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황인홍 군수는“이제 전라북도의 새로운 이름은 전북특별자치도”라며“특별자치라는 혁신과 변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생명경제도시로서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분야에서 다양한 특례를 부여받게 된 전북자치도에서 무주도 새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하고“자연특별시 무주발전의 특별한 기회인 만큼 무주다움으로 자연의 가치를 높이고 아름다운 환경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친자연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특별자치도는 관련 특별법에 따라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게 특례를 부여 받고 자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게 됐다.
무주군을 포함 전라북도는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담을 수 있도록 전북특별법의 전부개정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8일 국회를 통과됐으며 26일 공포돼 1년이 경과하는 오는 12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생명경제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하는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출범과 함께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분야 131개 조항 333개 특례를 부여 받게 되면서 지역특화발전의 토대를 다지게 됐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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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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