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1월 14일 15시52분
전주-LA, 청소년 글로벌 교류 길 열려
우범기 전주시장, LA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글로벌마케팅, 전주형 문화융복합 콘텐츠 홍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등 활발한 교류 기대
전주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전주시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LA한인회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제임스 안 회장을 비롯한 LA한인회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19년 체결한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의 지속성을 재확인하고, 그간 추진해 온 차세대간 교류와 협력 범위 확장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를 ‘전주 글로벌마케팅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이를 위한 △글로벌마케팅 △전주형 문화융복합 콘텐츠 홍보 △차세대 문화 체험 △전주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더욱 활발한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16일부터 11일 동안 전주시 청소년대표단 15명이 LA에서 문화교류 연수를 통해 물꼬를 튼다.
전주시와 LA한인회, 여주시가 함께하는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은 각 지역 차세대 리더인 청소년들이 글로벌마인드를 키워 미래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A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도 향후 전주를 찾아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전주지역 청소년과 교류하게 된다. 미국 내 한인 청소년들은 올여름 전주를 찾을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날 한류의 붐과 대한민국 성장은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온 한인들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을 통해 양 지역 차세대 리더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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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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