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1월 09일 14시39분
[포커스] 고창군애향본부 신임 백영종 본부장 취임
고창군애향본부는 지난 8일 축협명품관에서 출향인과 기관사회단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김사중 본부장의 이임과 함께 제10대 백영종(70. 사진)본부장이 취임해 지역사회 관심을 끌었다.
그는 성내면 관동마을에서 소나무 조경 ‘관동농장’으로 자리잡고서 농업을 겸해 통합 농협 포함해 6선의 관록으로 지역사회 일꾼이 되었다.
아울러 2005년에 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등 3개 농협을 ‘흥덕농협’으로 합병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2019년 29억원을 투입해 로컬푸드직매장이 포함된 하나로마트를 신축하는 등 추진력을 인정 받았다.
그 결과 군민의 협의체인 애향본부장에 추대, 모두의 관심사인 신년 인사회를 가진 것.
전북애향본부도 지난 2022년 제14대 윤석정 총재가 취임해 “45년 전 당시의 설립 정신을 되살려 열심히 일하겠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민의 애향운동본부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처럼 이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비롯해 도민의식조사 실시, 장학사업, 전북발전 관련 사업 전개, 애향운동 활성화, 출향 도민 및 전국 향우회 연대 강화 등을 내세운 것이다.
고창군애향본부도 유일한 신년 인사회를 비롯해 애향대상 시상, 명절 불우 이웃돕기, 읍면 사업지원 등을 펼쳐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이경신 군의회부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도의회 부의장, 이미정 농협군지부장,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구호와 떡케익 등 한마음을 드려냈다.
고창애향본부는 신임 백 본부장을 중심으로 박균학 사무국장, 임정례 여성국장 등이 읍면 조직과 함께 다음달 총회를 통해 개편, 새로운 도야겡 나선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의 자존심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애향본부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여년간 걸어온 조합장의 길을 통해 그는 수박, 멜론 농가의 숙원사업인 공동선별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고들빼기, 두릅, 딸기 등 지역 특화작목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4만평의 농업인이면서도 유명한 조경사업가로써 손색 없는 그는 3,000여명 조합원의 지지를 이끌며 50여명의 직원과 함께 당기순이익 7억원 이상 달성 등 상호금융대상 부문 우수상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흥덕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억 5천만원 확보로 1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업 성장을 도모하게 됐다.
이들은 친환경 퇴비생산에 필요한 저장과 탈취시설, 장비 등을 확충해 환경보전과 생산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흥덕지구에서 14개 읍면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백 본부장은 “애향 정신을 실천해 준 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새해에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좋은 고창 만들기에 애향본부가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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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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