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지연 - 2024년 01월 09일 14시02분
바른치킨, AI 로봇치킨 도입 가속화...스마트 로봇매장 구현
바른치킨이 주력하고 있는 로봇치킨은 ‘바른봇’이라는 이름으로 주방에서 치킨 튀김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치킨조리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튀김조리를 사람을 도와 진행하는 로봇직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정교한 로봇의 기술력으로 인해 업무 효율도 높여준다. 바른봇은 치킨을 튀기는 것뿐 아니라 튀김옷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중간에 흔들어주는 쉐이킹작업부터 바삭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탈유작업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손님이 갑자기 몰리는 상황에서도 문제없다. 버튼만 눌러주면 로봇이 빠르고 신속하게 치킨을 튀겨낼 수 있고 사람과 달리 지친 기색 없이 일정한 속도로 동일한 퀄리티 제품을 낼 수 있다. 매장 환경에 맞춰서 로봇 동선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주문이 가능한 무인 주문시스템인 ‘키오스크’나 앉은 자리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S오더(테이블메뉴판)’ 등을 통해 서비스 인력도 대체할 수 있어 인건비 및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루에프씨 바른치킨 박대성 대표는 “2024년에는 바른봇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스마트 로봇매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강도 높은 업무를 로봇에게 맡기면서 고객 응대 서비스 개선은 물론 제품의 퀄리티까지 높일 수 있어 가맹점과 고객, 본사 모두에게 큰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치킨은 스마트 기술력을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한 자동화 로봇매장(바른봇스토어)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20여개에 달하는 로봇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국적으로 매장을 늘리며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내 로봇매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양지연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1-10 17면
http://sjbnews.com/80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