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1월 05일 14시35분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2년 6개월 만에 누적매출 80억원 달성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직매장과 이커머스 판매를 통해 총 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전년도 대비 16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부안형 푸드플랜이 400여 생산자와 5000여명의 직매장 회원에게 소득을 창출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군민의 안전 먹거리 권리 강화라는 공적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를 부안형 푸드플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원년으로 삼고 중점 추진과제를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부안 푸드앤레포츠센터가 본격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2025년 7월에 개장될 수 있도록 공정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올 상반기에는 안심 농산물 공유유통지원센터 및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준공을 통해 관내 농산물의 학교급식 납품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 농산물로 생산된 가공식품의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 및 먹거리 다양화를 통한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3월(예정)부터는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성을 제공하는 자주인증제를 시행해 안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주력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중위소득 50% 이하 취약계층에게 관내 농식품을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시행해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먹거리 권리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안 로컬푸드 500농가 참여를 목표로 읍․면별 현장방문 및 분기별 출하교육을 진행해 출하농가를 확대하고 연중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생산․저장시설 및 복숭아, 자두, 체리 등 신품목 육성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푸드플랜 기반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푸드앤레포츠타운 조성과 푸드플랜 참여농가 확대를 통해 부안군 세바퀴 경제의 한축인 부안형 푸드플랜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먹거리 질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농가소득 증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1-08 9면
http://sjbnews.com/803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