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1월 01일 16시28분
도내 연간 소비자 물가 3.3% 올라
신선식품지수 119.42로 7.9% 상승지난해 전북지역 연간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과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비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연간 전라북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1.62(2020년=100)로 전년대비 3.3% 상승했다. 2023년 생활물가지수는 113.90(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3.6%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19.42(2020년=100)로 전년대비 7.9%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년대비 의류·신발(6.7%), 식료품·비주류음료(6.4%), 주택·수도·전기·연료(5.8%), 음식·숙박(5.4%), 가정용품·가사서비스(4.9%), 기타상품·서비스(4.6%), 오락·문화(3.3%), 보건(1.7%), 교육(0.9%), 통신(0.9%), 주류·담배(0.5%) 부문에서 상승했고, 교통(4.2%) 부문만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년대비 3.8%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대비 4.8%, 공업제품은 전년대비 2.0%,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대비 19.0% 각각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대비 2.8%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3%,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2%,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4.3% 각각 상승했다.
전년대비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농축수산물인 사과(29.5), 귤(27.3), 고등어(18.4), 복숭아(20.8), 닭고기(12.5), 양파(21.0), 토마토(11.4), 명태(14.5) 등은 상승한 반면 배추(-14.5), 국산쇠고기(-1.8), 마늘(-9.5), 배(-11.8), 무(10.8), 감(-8.3), 버섯(-4.6), 체리(13.4), 콩(-7.9)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인 빵(9.9), 유아동복(10.9), 티셔츠(11.4), 우유(10.7), 커피(15.1), 휴대전화기(3.7), 아이스크림(12.2) 등은 상승했고, 경유(-15.5), 휘발유(-9.5), 자동차LPG(13.2), 수입 승용차(-2.4), 등유(-3.9), 냉장고(-3.6) 등은 하락했다.
게다가 전기료(22.6), 도시가스(20.9), 지역난방비(27.4), 상수도료(0.1), 전세(0.7)는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외래진료비(1.8), 입원진료비(1.7), 택시료(8.8), 치과진료비(2.5), 약국조제료(3.6), 휴대전화료(0.2) 등은 올랐고, 유치원납입금(-83.8), 보육시설이용료(-69.9), 국제항공료(-4.1), 시내버스료(-0.2), 도로통행료(-0.3) 등은 내렸다.
개인서비스는 보험서비스료(12.9), 공동주택관리비(4.0), 자동차수리비(6.5), 생선회(외식:4.8), 피자(11.2) 등은 올랐고, 승용차임차료(9.3), 자동차보험료(2.0), 이러닝 이용료(11.7), 병원검사료(2.9), 국내단체여행비(1.7) 등은 떨어졌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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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1-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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