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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5월 25일 13시38분

질염, 치료 시기 놓치면 만성화나 합병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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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이 매년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해당 질환은 흔히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질염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129만 명이 넘는다. 30대가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은 20대로 2030여성이 전체 질염 환자 중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젊은 여성에게서도 흔히 발생하는 만큼 치료가 중요하다.

타이트한 옷을 주로 입거나 생식기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덥거나 습한 환경, 면역력 저하 등 여러 가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집에서 세정제만 쓰거나 하는 것만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여성의 감기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다. 수많은 여성이 자주 재발하는 질염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나중에는 만성화 되면서 악취와 분비물, 가려움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질환 자체는 심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여성의 생식기 특성상 습하고 위생관리가 쉽지 않아 재발률이 높으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질염은 크게 세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성관계를 매개로 한 세균성질염과 트리코나모스질염, 병원성곰팡이인 칸디다 알비칸스로 발생하는 칸디다질염이 있다. 물론 이 세 가지 원인 외에도 생활습관이나 면역저하 등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위생관리만 한다고 해서 좋아질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질환은 질분비물검사로 1~2일이면 진단이 가능하다. 원인을 파악하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서 호전될 수 있다. 이렇게 질환을 치료한 후 질의 적절한 산성도를 유지하는 등 일상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여성의 감기라는 비유가 있다고 해서 방치해도 저절로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잦은 재발은 물론 만성화, 나아가 골반염이나 난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증상 자체가 번거로울 뿐 심각한 건 아니다 보니 방치하는 여성이 많지만 조기에 치료해야 합병증이나 만성화를 막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한 번 감염이 되었다면 치료해도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아 처음에 확실하게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20,30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만큼 향후 여성 건강을 위해서라도 빠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질염을 겪고 있다면 별다른 변화가 없더라도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 애플산부인과의원 신촌점 대표원장 정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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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2-05-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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