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01월 19일 16시28분

동시도 골라 읽는 시대가 됐다



IMG
'올해의 좋은 동시 2021(지은이 권영상, 출판 상상)'는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신작 동시 가운데 59편을 선정, 출간했다. 선정위원인 권영상, 김개미, 안도현, 유강희, 이안 시인이 2021년을 결산하며 내놓은 키워드는 ‘변화’였다. 무엇보다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동시 역시 어린이 독자만을 위한 동시를 뛰어넘어 어른들도 즐겨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무게를 두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한국 동시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선정위원들의 선정 경위를 살펴보는 일이 우선 필요할 것이다. 동시가 바뀌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동시가 실려 있는 모든 문예지를 대상으로 59인의 작품 59편을 가려 뽑아 한자리에 모았다. 여기 수록된 동시들은 한국 동시의 현재를 보여 주는 질 좋은 거울이다. 앞으로 한국 동시가 나아갈 길 또한 이 동시집에 실린 작품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다. 요 몇 년간 동시의 흐름이 뚜렷하게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동시가 그저 귀엽고 단순한 생각을 담는 그릇에서 복잡한 사유를 표현하고 다양한 표현 기법을 구사하는 항아리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 동시집을 엮으면서 동시가 어린이라는 독자를 뛰어넘어 어른들도 즐겨 읽는 양식이 되기를 바라는 까닭이다.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다. 이제 동시도 골라 읽는 시대가 됐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2-01-21     14면

http://sjbnews.com/734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