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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9월 14일 17시20분

전세버스-관광업계 종사자 '긴급 생계비' 지원

전북도 3차 코로나 추경안 예결산특위 심사 마무리
전세버스 종사자 50만원, 관광업계 종사자 400만원
저신용 소상공인과 유흥업소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실직자와 취약계층 1만2,000여명 공공 일자리 제공


#문패# 전북도의회 9월 임시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동에 직격탄 맞은 도내 전세버스업계와 관광업계 종사사들에게 각각 50만 원과 최대 400만 원의 생계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유흥업소 경영자는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실직자와 취약계층 1만여 명은 임시직 공공 일자리가 지원된다.

전북도의회 예결산특위는 14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제3차 전북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했다. 추경안은 당초보다 약 20억원 늘어난 총 3,353억 원대로 수정 가결됐다.

우선, 추경안은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전세버스업계 종사자 2,000여 명에게 각각 5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토록 했다. 택시와 화물업계에 이은 3번째 운수업 종사자 지원이다.

도산 위기에 몰린 여행사, 숙박업, 관광식당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각각 200만~400만 원의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토록 했다. 지원 대상은 모두 1,250여 개사로 파악됐다.

저신용(6등급 이하) 소상공인 5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도 추진된다. 최대 2,000만 원까지 특례보증과 함께 이차보전 2%를 지원토록 했다.

경영난에 빠진 유흥업소도 마찬가지로 특례보증과 함께 이차보전을 지원토록 했다. 이 같은 지원책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유흥업소가 제외된 점이 고려돼 수정안에 추가됐다. 관련 사업비는 약 18억 원이 반영됐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덜어줄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원활한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금리 0.2%를 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두 1만2,000여 개에 달하는 공공 일자리 창출사업도 추진된다. 사업비는 약 425억 원이 통과했다.

코로나19 파동에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환경정비, 공원시설관리, 산림보호지원 등과 같은 임시직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계획됐다.

방역체계 강화에 필요한 사업비도 다수 포함됐다. 전북대병원 음압병실 확충사업, 호흡기 전담 클리닉 18곳 신설사업, 군산 장수 순창지역 선별진료소 확충사업 등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이 가운데 한국형 뉴딜용 사업안도 다수 편성됐다.

전주 완주 수소시범도시 구축사업 40억원, 재해위험지역 디지털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 71억원, 시군 보건지소와 공공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사업 116억원 등이다.

추경안은 오는 16일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가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실상 마지막 관문격인 예결산특위를 통과한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예결산특위 심사대로 의결된다면 곧바로 현장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안대로 가결된다면 올해 전북도 살림살이 규모는 총 9조1,752억 원대로 커진다.

한 해 예산이 9조 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해 3차례 추경(결산추경 제외) 또한 이례적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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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0-09-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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