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새 전북이 만난사람
가수 박종연, 10년 이상 백혈병어린이 돕기, 결손아동 돕기, 장애인 자활 단체 돕기 등 버스킹 모금 공연을 통해 봉사
정말 참신하고 봉사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정읍 토박이로 올해 44살로 24년 무명가수로 활동하며 오직 봉사활동으로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가수 박종연은 1994년 정읍고 3학년 졸업을 앞두고 취미로 통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후 대전 우송대학 입학 후 통기타 동아리 선배들의 버스킹 공연을 보고 음악인의 모습을 동경해 동아리에 입문해 선배들과 공연하며 가수를 꿈꾸었다.
그러던 어느날 1996년 대학 2학년 때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듀엣을 구성해 동아리 1년 선배인 현재 피노키오 보컬 가수로 활동 중인 류찬과 본안들이 작곡한 세상살이로 출전한 MBC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대전. 충남 대표로 본선 무대에까지 올랐다.
졸업 후 당시엔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저녁에 라이브카페에서 통기타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내가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28살에 결혼을 하고 라이브를 쉬게 됐다. 좋아하는 노래를 하고 싶은 목마름과 결혼 후 느끼는 생활고에 5년 만에 라이브카페 아르바이트를 다시 시작했고 직장생활과 병행했다. 그러나 세상살이가 쉽지만은 않았다. 계약만료와 재계약을 반복 해야만 하는 비정규직 직장 생활과 가정살림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월급에 회의를 느끼고 퇴사 후 작은 라이브카페를 직접 오픈했다. 그러나 김씨는 25년 이상 음악을 하다 보니 자기 앨범과 노래가 없는 언더그라운드 무명가수들이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느끼고 내가 직접 쓴 노래로 내 앨범을 갖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돼 라이브 까페 5년간의 운영을 접고 요식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지만 직접 주방 일을 하다 보니 좋아하는 노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줄 수밖에 없었고 노래와 내 앨범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져 왔다.
가수 박씨는 또 다시 2019년 3년간의 요식업 운영을 접고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내이야기 2곡을 작사 작곡을 해 지난해 12월 드디어 생애 첫 내 앨범을 발표했다. 가수 박 씨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백혈병어린이 돕기, 결손아동 돕기, 장애인 자활 단체 돕기 등 버스킹 모금 공연을 통해 봉사를 하고 있다.
또 김 씨는 통기타를 배우고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정읍에서 세대 공감이라는 통기타 동호회를 만들어 12년째 무료 강습을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또 다른 목표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내 노래를 듣고 불러 주는 것이라며 내가 기타를 칠 수 있고 마이크를 잡고 노래 할 수 있는 한 언제까지나 사람들 앞에서 서로 공감하고 행복해지는 노래를 하고 모금활동에도 열심히 해 어렵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풍족하게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