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이 주산면의 한 양계장에서 대형 화재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 부안소방서를 비롯한 인근 소방서의 대원 80여명과 소방차 및 물탱크차 등 장비 26대가 투입돼 최선을 다해 사투를 벌였으나 건조한 날씨와 불길의 확산으로 인해 양계장 건물 총 13개 동이 전소되거나 뼈대만 남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사육 중이던 닭 10만여 마리가 소사(燒死)하면서 해당 농가는 회복하기 힘든 수준의 경제적 타격을 입게 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병래 의장은 화재 현장을 살펴본 후 화재 발생 시 발생한 연기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건강상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병래 의장은 부안군보건소 및 관련 부서에 연락해 “화재 연기에 노출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하라“며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유증상자가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지원 체계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병래 의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 목격과 재산 손실로 인해 주민 및 농가 관계자들이 겪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박병래 의장은 “현장에 임시 심리안정센터를 설치해 화재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이 즉각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박병래 의장은 “불의의 사고로 큰 실의에 빠진 농가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부안군의회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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