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김상근 교수, 여주시 구양리 방문

“전북농촌 소멸 대응 위한 마을형 태양광 협동조합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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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김상근 교수(기초과학연구원)는 최근 경기도 여주시 구양리를 방문하여 마을 이장과의 심층 인터뷰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농촌형 태양광 발전 협동조합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지역의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현장 중심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구양리가 태양광 발전 우수 사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상근 교수는 전주영이장과의 간담회에서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 모델 ▲협동조합 기반 수익 공유 구조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단순한 발전사업을 넘어 “마을 공동체가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 모델”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농촌 소멸 문제는 단순 인구 감소가 아니라 경제 구조 붕괴에서 비롯된다”며 “농업과 태양광을 결합한 ‘영농형 태양광 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청년 유입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핵심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지난달 전라북도 장수군 이장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를 통해 ▲협동조합 설립 절차 ▲수익 구조 ▲법적·제도적 유의사항 등을 공유한 바 있으며, 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향후 김 교수는 전북지역을 넘어 전국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단위 태양광 협동조합 설립 교육, 주민 대상 설명회 및 컨설팅, 지역 맞춤형 사업 모델 설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구양리 사례를 기반으로 “농촌형 에너지 자립 모델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까지 연결할 방침이다.

김 교수는 “이제는 외부 기업이 아닌 주민이 주인이 되는 에너지 사업이 필요하다”며 “협동조합 방식의 태양광 사업은 농촌을 살리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향후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마을 협동조합 기반의 태양광 발전 모델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정책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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