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산업계의 환경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제지기업인 전주페이퍼가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되며, 1995년 제지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된 이후 9회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 이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장기간에 걸쳐 환경 개선 성과를 축적해 온 기업만이 가능한 결과다.
전주페이퍼는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실행 중심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폐지를 원료로 활용하는 재생 기반 생산체계를 운영하고, 하루 9만 톤 규모의 폐수 처리 시설과 자원순환 설비를 통해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 설비와 바이오가스 발전 시스템을 연계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달성하는 순환형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주페이퍼의 관계사인 전주원파워는 총 2기의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를 운영하며, 약 48MW 규모의 발전 용량을 통해 제지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주페이퍼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시간당 120톤 이상의 스팀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 방지 설비(SCR, 집진시설, 자동측정 시스템 등)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및 먼지 배출을 관리하는 등 대기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이러한 설비 투자와 공정 개선을 바탕으로 오염물질 배출 저감, 자원 재활용 확대,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친환경 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한편, 녹색기업 지정 이후 지속적인 환경 투자와 공정 개선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재지정을 통해 2029년까지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녹색기업 지정 사업장은 전북 내에서 전주페이퍼를 포함 10개 사업장이며, 전국적으로는 약 90개 사업장이 지정됐다.
전주페이퍼는 여기에 더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한지박물관을 운영하며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교육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재난 대응 훈련, 안전 교육,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환경 경쟁력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환경 투자와 기술 혁신을 지속 확대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페이퍼는 1965년부터 전주시와 함께 성장해 온 향토 기업이자, 전북 지역내 대표 녹색기업으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사회 기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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