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2026 전주 올해의 책’4권이 선정됐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4권 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책은 △어린이(그림) 부문 황금 고라니(김민우 글·그림, 노란상상) △어린이(글) 부문 거의 다 왔어!(윤일호 글·정지윤 그림, 내일을여는책) △청소년 부문 늪지의 렌(최상희 저, 창비) △일반 부문 노 피플 존(정이현 저, 문학동네) 이다.
739명의 시민이 추천한 도서 중 중복도서를 제외한 203권의 도서에 대해 내부 심의와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개 부문 12권 후보 도서를 선정한 후,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확정했다.
어린이(그림) 부문은 어린이를 향한 믿음과 지지가 얼마나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황금 고라니’가 선정됐다.
어린이(글) 부문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고통 속에서도 서로를 이끌어주는 친구들과 지리산의 넉넉한 품을 통해, 결과보다 과정의 소중함과 함께 걷는 법을 일깨워주는 ‘거의 다 왔어!’가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부문‘늪지의 렌’은 서늘하고 긴장감 넘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도, 타인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끝내 잃지 않는 인간다운 용기가 묵직한 울림과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
일반 부문에서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 안팎에서 흔들리는 동시대인들의 맨얼굴을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노 피플 존’이 선정됐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100일 필사, 시민공모전, 저자 초청 강연, 가족 독서 골든벨 등 ‘제9회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주제 도서로 활용된다.
이영섭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의 도시답게 매년 시민들과 함께 읽고 소통하며 독서의 가치를 공유해 왔다”면서 “선정된 책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에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 올해의 책’선정
‘황금 고라니’등 4권 최종 선정 다양한 프로그램 주제 도서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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