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택담보대출 전국대비 높게 상승

주택담보대출(2025년 12월) 4.2% 수준...기준금리(2.5%)대비 높아 전북지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0.1%로 전국(0.3%)대비 낮아

전북지역 주택가격은 완만한 상승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2025.12월) 전북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로 전국(0.3%)대비 낮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7일 발표한 ‘전북지역 주택시장의 주요 특징 및 향후 여건 점검(전북 주택담보대출현황)’에 따르면 2025년 전북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1.9%로 전국(5.8%)대비 높게 상승했다. 특히 이같은 증가율은 수도권(6.5%), 5대광역시(5.2%), 7개도(7.3%)와 비교해서도 높게 조사됐다.

이러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수도권에 비해 낮은 수준의 규제적용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전북 등 비수도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적용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3단계의 도입이 2026년 6월말까지 유예된 상황이다.

게다가 정부는 지난 1월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비수도권의 주택수요를 확충하기 위한 3종 패키지 정책(양도세 및 종부세 등의 세제 혜택/CR리츠에 대한 세제지원/1세대 1주택 특례 완화적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 정책들로 인해 전북 등 지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북지역 금융리스크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4년 10월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은 2025년 12월 4.2% 수준으로 기준금리(2.5%)대비 높은 편이다.

한편, 향후 도내 주택시장은 정주여건 개선, 가구분화 확대 등 상방 요인과 함께 낮은 매수세, 청년인구 감소 등 하방 요인이 혼재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시장의 상방 요인으로는 도내 교통과 산업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가구분화 확대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등이 존재한다. 반면 하방 요인으로는 낮은 매수심리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기 어려운 점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 등의 따른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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