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빈 장수군수 선거 출마예정자가 11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시민사회가 선정한 6.3지방선거 부적격 후보자 명단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갑자기 왜 빠졌는지 궁금합니다.”
양성빈 장수군수 선거 출마예정자는 11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의문과 함께 관련 단체들의 책임 있는 답변을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민주노총과 농민회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개헌운동본부는 지난달 25일 반민주, 반노동, 부정부패 의혹 등을 문제삼아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최영일 순창군수를 부적격 후보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양 예정자는 “그 발표 직전 최훈식 장수군수의 경우 지역 시민사회가 주체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나선 장수시민사회단체연대측 요청에 따라 부적격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전체 시민사회의 엄중한 판단을 가로막은 모양새가 된 만큼 장수시민사회단체연대는 그에 걸맞은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최 군수의 신축 사저 앞 지방하천 부지 무단점용 논란, 장수군 역점사업인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지 인근 부지를 최 군수 배우자가 취득한 것을 둘러싼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대리투표나 여론조사 조작 혐의로 최 군수의 친형 등 측근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과 관련된 반민주적 행태를 엄중히 살펴보고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전북개헌운동본부를 향해선 후보자 제외 결정 과정이 정당했는지, 장수시민사회단체연대에 대해선 최 군수에 대한 검증 계획과 원칙은 뭔지도 답해줄 것을 요구했다.
양 예정자는 “시민사회의 검증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의 약속인 만큼 권력 견제의 직무를 합당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군민에게 증명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도내 시민사회에 대한 신뢰가 투명한 원칙 위에서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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