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중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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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난 5일 공음면 선동리에서 7억여원의 중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개관해 권역별 농업 인력지원 체계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지난 2024년 전국 최초로 건립된 남부권 농업근로자 전용 기숙사에 이은 두 번째 권역 거점시설로써 유휴 건물 1개동 리모델링 등 총 3개 동으로 확대, 비교적 적은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이들은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유휴시설의 기존 구조와 운치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주거 기준에 맞게 개선해 근로자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 지역에는 방치 공간 재생과 경관 개선 효과를 동시에 안겼다.

시설 규모는 1동(56평, 6개실)여성근로자 20명 숙소와 2동(27평, 5개실)남성근로자 10명 숙소, 3동(40평) 공동취사장과 식당, 세탁실, 관리실 등을 갖춘 공용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캄보디아 근로자 23명이 우선 입국해 현재 농가일손을 돕고 있으며 향후 전원 입소가 완료되면 공음·무장·아산 권역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는 중부권 거점시설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기숙사는 마을 내 유휴시설을 주민과 협력해 재정비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기숙사를 외곽에 분리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 공동체 안에 배치해 농가·근로자·마을이 함께 혜택을 나누는 상생형 모델로 운영된다.

군은 2022년 280명 수준이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상반기에 3000명 입국이 확정되어 2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입국, 하반기에도 400여 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으로 총 3400여 명 규모로 확대, 이는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써 전국 최대 수준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의 농업은 사람으로 지탱 된다”며 “근로자와 농업인이 함께 웃는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권역별 기숙사 확충과 체계적인 인력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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