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주도성장이 곧 대동세상의 꿈을 실현하는 길”

민주당 한병도원내대표 “전북 3중 소외 끝내고 경제지도의 중심으로”…새만금 9조 투자 ‘전환점’ 페이스북 통해 입장 표명…현대차그룹 대규모 투자·AI·그린수소 기반 “지방주도성장 상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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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전북 익산시을)가 전북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새만금 대규모 투자 확정을 계기로 “전북의 삼중소외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북은 수도권에 치이고, 영남에 밀리고, 호남 내부에서도 소외된 삼중소외의 설움을 겪어왔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경제지도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새만금 사업의 상징성을 언급했다.

그는 “새만금은 대통령이 아홉 번 바뀌는 34년 동안 수많은 약속과 좌절을 반복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제야 비로소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이 새만금에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한 점을 “역대 최대 규모이자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는 신호탄”으로 규정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로봇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미래 도시’ 구상을 밝힌 점을 언급하며 “지방주도성장이 곧 대동세상의 꿈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전북 타운홀미팅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햄프 산업 육성을 통한 농식품 수도 도약, 200만 메가시티 기반 조성을 위한 교통·주거 인프라 확충, 12GW 재생에너지와 용담댐 용수의 공급 등을 통해 기업이 가장 오고 싶은 에너지 허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5조8천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5만 장의 GPU 도입, 연간 3만 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과 수전해 플랜트 구축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7만1천 개 일자리와 16조 원 경제 효과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과거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정부청사 앞에서 삭발까지 하며 외쳤던 ‘새만금은 죄가 없다’는 절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로봇이 누비고 수소차가 달리는 수소 AI 시범도시는 전북이 그려갈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설움을 딛고 거대한 날개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 표명은 새만금 투자 확정을 계기로 전북 발전 담론을 선점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서울=정종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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