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그린수소, 로봇산업을 아우르는 미래산업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라고 한다. 이들 사업에 투자할 규모가 5년간 10조 원에 이른다는 거다.
현대차그룹의 이런 구상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오는 27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지역 타운홀 미팅에 맞춰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양해각서를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후문이다.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대차는 이미 네이버, SK텔레콤 등과 함께 올해부터 전주권에 총 1조 원이 투자될 피지컬 AI, 즉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탑재될 차세대 인공지능기술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에선 자율주행 상용차 시험도 한창이다. 지난 2020년에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 상용차를 생산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전북도, 완주군 등과 손잡고 아예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전주공장 일대 축구장 1,611배 크기 11.5㎢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신청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한 달 뒤 전북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공동 투자한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 그린수소 생산시설 또한 준공 가동한 채 산업화에 나섰다.
이런 현대차의 전북 투자는 이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을 전기로 더욱 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는 전북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 분명하다. 전북이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문제는 기업의 이런 투자 의지 못지않게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뒷받침할 전북도의 대비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