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새로운 전북발전 모델 만들자"

27일 전북서 타운홀 미팅, 23일까지 참가자 모집 5극3특 형평성, 전주권 통합, 새만금 개발 등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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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 게시물.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뵙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인사말과 함께 오는 27일 전북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겠다며 도민들을 초대했다.

5극(초광역권 5곳)과 3특(특별자치도 3곳)간 형평성 시비로 시끄러운 국가균형발전 전략, 네번째 시도 또한 무산될 조짐인 전주권 통합,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새만금 개발 문제 등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타운홀 미팅은 시민 참여형 공개 토론회를 일컫는다. 10번째인 도내 주제는 ‘전북의 마음을 듣다’로 정해졌다.

이 대통령은 엑스에서 “전북은 문화와 역사, 관광의 보고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전략산업의 씨앗을 고루 품은 곳임에도, 그동안 이러한 강점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지역 활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고 평했다.

또한 “이제 청년이 떠나지 않고, 기업이 뿌리내리며, 산업과 지역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전북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북을 ‘5극3특’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확고히 세워, 미래산업을 주도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혁신을 창출하는 기회의 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땅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라며 “자리에 함께하셔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경청하고, 책임 있게 답하며, 실행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는 촉각을 곤두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즉각, 당원들에게 타운홀 미팅 소식을 알린 채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여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뿐만 아니라 당원 한 분 한 분의 제안과 의견을 정책과 실천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국회의원 또한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방문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일정을 공개하고, 경청을 약속하며, 실행으로 답하겠다고 밝힌 이번 타운홀 미팅이 실질적인 정책 변화와 투자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겸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의 경우 무산 직전인 전주시와 완주군간 행정통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가진 안호영 국회의원과 정책연대 선언식에서 전주권 통합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3대 초광역권 통합 특별법 제정과 보조를 맞추려면)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다”면서도 “곧 열릴 이재명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때 뭔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또한 5극과 3특간 균형적인 국가자원 배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정부는 5극 소속인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간 행정통합 성사시 각각 20조 원과 서울시와 동일한 수준의 자치권 보장, 특히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때 그 입지 우선 배정 등과 같은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했다. 반면, 3특 소속인 전주·완주 통합 지원책은 나몰라라 하는 등 5극과 3특간 형평성 논란에 시끌시끌한 실정이다.

김 지사는 이를 문제삼아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은 거대 경제권인 5극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3특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연일 촉구하고 있다.

이밖에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 작업이 시작된 새만금 개발사업, 이른바 에너지 식민지화 논란을 촉발한 경기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용 전력 빼가기와 설계수명을 다한 한빛원자력발전소 1·2호기 연장 가동 문제 등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전북 타운홀 미팅 참가자 모집 인원은 200명이고, 23일 낮 12시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GowvfK3j)에서 접수받는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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