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대상' 빛나는 한글 손편지 전시회

문체부 장관상 수상한 이리영등초 이하정 학생 등 우수작 27편 전시 1만여명 경쟁 뚫은 감동의 손편지…오는 25일까지 모현도서관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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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전국 초등학생 1만여명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거머쥔 익산 어린이를 포함해 전국 우수 손편지 작품들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모현도서관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를 갖는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국 274개 도서관에서 총 1만 554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대규모 공모전의 결실이다. 특히 익산 시민들에게 이번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모현도서관이 추천한 이리영등초등학교 6학년 이하정 학생의 작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하정 학생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정성 어린 손편지를 써 보냈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시에서는 이하정 학생의 대상작을 비롯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27편의 우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모현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로비에서 진행되며 도서관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마다 아이들이 책 속 인물과 교감하며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쓴 정성이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함께 아날로그 손편지만이 줄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학생이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성인들은 잊고 지냈던 손편지의 설렘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현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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