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말 사료용으로 품질이 검증된 국산 열풍건초를 한우와 젖소 농가까지 확대 공급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자급률 제고라는 국정과제 취지에 따라 수입 풀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전국 승마장을 대상으로 국산 열풍건초에 대한 이용 실태와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참여 시설의 97%가 구매 의향을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만족 요인으로 영양가치가 우수하고, 수입 건초 대비 낮은 가격을 꼽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말 산업 중심 공급 체계를 한우와 젖소 농가로 넓힌다. 한우와 젖소 농가에 열풍건초를 시범 공급하고, 농가 현장에서 급여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실제 사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포장 형태로 공급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 국내 최초로‘열풍건초 생산시스템’을 개발, 2023년부터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현장에 보급해 왔다. 이후 말 사료용으로 유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검증하고 있다.
열풍건초 생산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수분함량 20% 미만의 고품질 건초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앞으로 열풍건초 생산 경영체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범 보급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사료생산시스템과 이상훈 과장은“수입건초를 대체할 국산 열풍건초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사료작물 생산성을 높이겠다.”라며“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국산 열풍건초, 말 사료에서 한우·젖소 사료까지 확대
말 사료 시범 유통 결과, 구매 의향 97%로 품질·가격 경쟁력 확인 수입 풀사료 의존도 낮추고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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