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어디 갈까' 전북 가볼 만한 공연·전시. 행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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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볼 만한 곳 찾으시나요!"

병오년(丙午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북 곳곳 문화 및 관광 시설에선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설 맞이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기간 전북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통 체험과 공연, 전시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 행사로 구성됐다./ 편집자



△익산시 백제문화체험관 '설, 례(禮)는 백제'



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백제의 문화와 예절을 체험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오는 14~16일 '설, 례(禮)는 백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의 차(茶) △백제의 례(禮) △백제놀이터로 구성됐다.

'백제의 차(茶)'와 '백제의 례(禮)'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2일부터 회차당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백제의 차는 다도 체험과 예절 교육이 진행되며, 백제의 례는 가족 간의 약속과 다짐을 담은 가훈을 직접 족자에 써보는 체험이다.

백제놀이터는 재미로 즐기는 윷점과 전통놀이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백제의 차와 백제의 례를 모두 예약할 경우 예약 인원수만큼 '행운보따리' 쿠폰이 제공되며, 한 개 프로그램만 예약하면 예약 인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쿠폰이 지급된다.

행운보따리는 긁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5종의 사은품이 준비돼 참여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 의복 체험과 인생네컷 촬영, 만들기 체험(왕관·석탑·보석함) 등 유료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 전주대사습청, '우리민속한마당' 공연



전주대사습청이 마련한 '우리민속한마당' 공연은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무용, 판소리, 창작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핀다.

14일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무용과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정제된 춤사위와 깊이 있는 소리가 어우러져 한국 전통예술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은 장인숙 선생과 김명신 선생이 출연해 한국무용의 정수를 담은 무용 공연을 펼친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쌓아온 예술 세계를 통해 전통춤이 지닌 섬세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관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16일은 창작국악 집단 아트-룸이 출연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민속국악원, '설마설마'



국립민속국악원이 17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2026년 새해 설 기획공연 '설馬설馬'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설날의 정취와 새해의 다짐을 전통예술 무대로 풀어낸 설맞이 가족 국악 한마당으로, 무용·민요·기악·연희를 한데 엮은 종합 공연이다. 특히 틴틴창극교실 수료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무대를 더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모두 3부로 진행된다. 1부 '춤과 노래로 땅을 깨우다'에서는 연고무와 민요 동백타령으로 문을 열고, 2부 '우리의 미래를 밝히다'에서는 틴틴창극교실 수료생들이 참여하는 널뛰기와 국악동요 십이지 동물과 얼쑤, 떡국송, 기악 3중주 일청이 이어진다.

3부 '하늘의 기운을 받다'에서는 호남검무와 판굿을 통해 한 해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무대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시간은 약 80분이며,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과 객원 연주자, 어린이 출연진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 당일은 오후 2시부터 2시 50분까지 예원당 로비에서 '새해 다짐 캘리그라피로 나만의 팸플릿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연 종료 후에는 '새해 운세 뽑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 국립전주박물관, ‘제30회 설맞이 작은문화축전’



국립전주박물관은 14일부터18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30회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을 연다. 단, 설날 당일인 17일은 휴관한다.

이번 설 명절 행사는 ‘상설체험마당’과 ‘명절 행사’로 나누어 운영하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다.

옥외뜨락에서 진행하는 ‘상설체험마당’은 ▲전통 민속놀이 ▲풍물 체험 ▲운수대통 윷점 ▲옛 생활도구 체험 ▲추억의 놀이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이어 ‘명절 행사’로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와 연계하여 ‘영화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의 영화 3편이 상영될 예정이고, ▲한지 풍경 만들기 공예 체험 ▲서예가들이 직접 새해 소망을 담아 입춘첩, 가훈, 좌우명 등을 써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병오년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이벤트로 ▲행운과자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대형 달토끼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전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설맞이 체험 행사 ‘세시풍속 한마당’을 운영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2026 세시풍속 한마당(설) – 새해 첫 달 첫 날’을 주제로 전통놀이와 만들기 체험, 가족 영화관 등을 운영한다. 박물관 앞뜰과 1층 로비에서는 버나놀이, 나무요요,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신년 포토존이 상설 운영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윷·팽이·갓 만들기 등 설 관련 체험과 함께 SNS 이벤트가 진행되며, 지하 1층 강당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어진박물관에서는 ‘왕실의 새해맞이’를 주제로 한 미니 전시와 스트링아트 체험, 달맞이 포토존이 마련된다. 세화 그리기와 윷점보기 체험도 16~18일 운영된다.





△ 전주문화재단, 설맞이 전통·놀이·공예체험 7선



전주문화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와 전통 세시풍속, 전통놀이, 한지, 공예 등 모두 7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행사는 13일부터 1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천년한지관, 전주공예품전시관, 한벽문화관 등 전주문화재단 주요 문화 거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전통 명절의 ‘복’ 개념에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접목한 ‘福 담은 두쫀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재단은 원료 수급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재료를 엄선해 준비했다.

완성된 두쫀쿠는 1인당 6개씩 제공되며, 설 선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급 포장 패키지도 함께 마련돼 직접 만들어 전하는 명절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설 명절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도 마련됐다. ‘액운을 막는 福, 액막이 명태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생활 속 전통문화의 상징성과 의미를 쉽게 전달한다.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는 연날리기와 복조리 담기, 윷점 등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전통놀이 체험 ‘복 오는 마루달’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주천년한지관에서는 닥피 벗기기와 한지뜨기 등 전통 한지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천년한지로 붉은 말 소망걸이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는 한지공예체험 2종과 한지 인형, 한지 복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공예품전시관과 오목대 전통정원 일원에서는 공예장터와 민속놀이, 할인 판매가 어우러진 ‘복닥복닥’ 행사가 열려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한벽문화관에서는 오색실을 활용한 ‘럭키플래그’ 만들기 체험 ‘복을 잇다, 설을 매다’를 통해 무병장수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 삼례문화예술촌 마술쇼·전시·체험행사



완주군은 설 명절을 맞아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전통문화와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한 '설 명절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설 연휴 삼례문화예술촌을 찾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휴 기간에는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발광 다이오드(LED) 마술쇼와 전통 농악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발광 다이오드 마술쇼는 실내 공연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리며 전통 농악 공연은 야외무대에서 오후 1시에 진행된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삼례딸기 찹쌀떡 만들기와 풍자화 그리기, K전통문화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이와 함께 삼례문화예술촌 전시관은 설 당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모두 3개소 전시관에서 상설 전시를 진행한다.

제1전시관에서는 일러스트 특별전, 제3전시관에서는 현대회화 지역작가전, 제4전시관에서는 천철석 전북도 지정 무형유산 목공예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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