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에 위치한 천천초등학교는 오는 4월 25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교생 18명, 교원 12명의 작은 시골 학교이지만 지난 한 세기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교육의 산실로 그 의미는 남다르다.
천천초등학교는 1926년 4월 26일 ‘천천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현재까지 4,3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때 재학생 수가 1,400여명에 이를 만큼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1981년 병설유치원을 개원한 데 이어 1999년 연평초등학교, 2003년 월곡초등학교와의 통폐합을 통해 교육 기반을 다져왔다.
학교는 ‘슬기롭게, 바르게, 든든하게’라는 교훈 아래 ‘하늘을 들여다보듯 나를 살피고 물처럼 유연하게 세상을 걷는 천천인’이라는 교육 비전을 실현하며, 성장과 나눔으로 꿈을 찾아가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천천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회장 이순창)는 행사 후 ‘천천초등학교 100년 사(史)’책자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념 책자에는 학교의 연혁을 비롯해 교육활동 사진, 총동문회 활동, 현재의 천천초등학교 모습을 조명한 다양한 자료를 담아 학교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영표 천천초등학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세기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여러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앞으로 100주년을 이어갈 재도약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순창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상임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주신 동문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자리에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모교의 100년을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교가 4,314여 명의 동문을 배출해 사회 곳곳에서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의 더 큰 미래를 향한 비전을 함께 세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천초등학교는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할 예정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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