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새만금 7공구 산업용지 전환·RE100 국가산단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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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군산시의회에서 열린 제296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새만금 7공구 산업용지 전환 및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병래 의장은 건의안에서 “새만금 개발은 국가 발전과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할 시점”이라며 “토지 이용의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생명용지 7공구는 조성 이후 10년이 넘도록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채 연구용역만 반복되고 있으며 농업 인프라 공급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아 실제 농업용지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또 박병래 의장은 “쌀 자급률이 96% 수준에 이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공구를 장기간 농업용지로만 한정하는 것은 현실성과 정책 방향 모두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첨단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가 정책 기조에 맞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송전선로 설치로 인한 주민 갈등이 지속되는 현실에서 발전원 인근에 전력을 직접 소비하는 산업시설을 집적하는 것은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새만금 7공구는 인근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RE100을 요구하는 기업 유치에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병래 의장은 “새만금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최소 100만평 이상을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새만금이 미래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 중앙부처에 송부될 예정이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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