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가 리튬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안전한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화재 예방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책은 최근 데이터센터, 공동주택 등에서 리튬배터리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잇따르면서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스쿠터 배터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소방서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노후 공동주택 등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과 충전이 빈번한 대상을 선정, 총 173개소를 대상으로 중점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대상별 방문 안전 컨설팅 ▲최근 화재 사례 공유 및 안전 수칙 안내 ▲공동주택 실외 안심충전소 설치 권고 등이다.
특히, 다른 배터리나 금속물 접촉 시 단락으로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물리적 특성을 고려해 배터리 보관 및 폐기 시 부착할 수 있는 '절연지 스티커'를 배부하며 실질적인 화재 예방에 나선다.
소방서 관계자는 “리튬배터리 화재는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수시책을 통해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리튬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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