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윈내대표 선거에서 전북 출신 한병도의원(전북익산시을)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했다.
민주당은 중도 하차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1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 한병도의원과 백혜련 의원의 양자 대결로 펼쳤다.
공천 헌금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진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3선·기호순)이 출마했다.
1차 투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한병도 의원과 백혜련 의원이 불꽃튀는 결선투표를 치른 끝에 한병도의원이 승전보를
울렸다.
1차 투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권리당원 투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의원 투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열렸다.
1차는 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를 합산했다.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한병도의원이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두 번째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 중순께까지 4개월 정도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어느 분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더라도 저와 함께 손잡고 과제를 하나하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빠른 시간 내 처리 통과시켜야 한다"며 "사법개혁 과제도 반드시 처리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12일)쯤 발표될 공소청 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 법안도 우리 당에서 매끄럽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충남과 대전 통합문제, 광주와 전남 통합문제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는 과제에 있다"고 했다.
한편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 4개월에 불과하지만,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4명이 출사표를 던지는 등 예상 밖 흥행이 이어졌다.
박정, 백혜련, 진성준, 한병도 4명의 후보 모두 3선 의원으로 중량감이 비슷한 데다 범친명계로 계파색도 크게 다르지 않아 차별성이 많지는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었다.
다만 원내대표는 국회의원과 권리당원 투표가 8대2 비율로 반영되는 만큼 현역 의원들의 표심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투표 50%, 중앙위원 투표 50%를 합산해 선출했다.
친정청래계로 불리는 문정복, 이성윤 의원과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강득구의원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 친청계인 이성윤 문정복의원이 당선돼 정청래 대표 체제의 권력지형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정종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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