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 멘토링(지은이 정병표, 펴낸 곳 책과나무'은 단순한 관계 지침서가 아닌, 신앙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영적 여정의 지도를 제시하는 책이다.
지은이는 멘토링을 가르침이나 통제가 아닌 ‘동행과 나눔’으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성숙뿐 아니라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스 신화 속 멘토르 이야기에서 출발, 모세-여호수아, 나오미-룻, 바나바-바울 등 성경 속 멘토링의 사례를 조명하며, 멘토링이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신앙의 전승과 영적 재생산의 과정임을 보여 준다.
또, “좋은 멘토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교회·청소년·유학생 등 각 현장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실천적 방향을 제안한다. 멘토가 멘티를 세우고, 다시 그 멘티가 또 다른 멘티를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이 책은 이끌고 따르며 함께 나아가는 영적 여정의 의미를 깊이 일깨운다.
책은 그리스 신화 호머의 '오디세이'에서 오디세우스 왕이 아들 텔레마코스를 가정교사 멘토르에게 맡긴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멘토르가 텔레마코스를 이끌며 보여 준 태도-단순히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을 토대로 멘토링의 본질을 탐구하며, 기독교 내에서 전통적으로 강조되어 온 ‘전도’와 ‘제자화’와의 차이를 명확히 짚는다.
이어 멘토링의 다양한 형태-개인적, 소그룹, 공동체-를 구체적으로 구분하고, 각각이 어떻게 신앙적 성숙을 촉진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나아가 성경 속 ‘모세-여호수아’, ‘나오미-룻’, ‘바나바-바울’의 관계를 통해 멘토링의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며, 영적 존재가 세워지는 과정 속에서 멘토링이 얼마나 핵심적 역할을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멘토링이 단지 개인을 돕는 사역이 아니라, 신앙의 전승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영적 토대임을 깨닫게 한다.
지은이는경영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30여 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즐겁게 했다. 그 이후 경영 컨설턴트로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마케팅, 리더십 강의와 사업체 컨설팅,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전주 동부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으며, MVP(Mission Vision Passion)선교회를 동역자들과 함께 창립하고, 멘토 회원들과 전주비전대학교 국제협력기술과 외국인 유학생 선교 멘토링 사역, 그리고 그들 중 사명자를 전문인선교사로 역파송하고 후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전문인 선교, 자립 선교, 이주민 선교에 관심이 많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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