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령 앞둔 김제시 부단체장 인사에 시민·공무원 우려

김제시 신임 부시장에 전북도청 이현서 정책기획관(1986년생)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사 발령을 앞두고 시민과 공무원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

인사 발령은 내년 1월 2일자로 예정돼 있다.

이번 김제시 부단체장 인사는 전북도가 후보를 추천하고 시가 이 가운데 1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선 인사에서는 3명 이상이 검토됐지만, 이번에는 이현서 정책기획관과 이순택 전북인재개발원장 등 2명만이 후보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군이 좁아진 배경에는 각 부단체장 직급이 3급으로 조정되면서 전북도 내부에서 보임 가능한 인사 자원이 크게 줄어든 현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청 핵심 보직과 산하 기관, 다른 시·군 부단체장 자리에 이미 상당수 3급 간부가 배치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현서 정책기획관은 전북도에서 기획·정책 분야를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전북도는 정책 추진력과 기획 역량을 고려하여 인사를 검토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김제 지역에서는 ‘갓 40살’ 부단체장 인사를 두고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부단체장이 조직을 조정하고 지역 행정을 총괄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연령보다도 지역 행정에 대한 이해와 조직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단체장의 출마로 선거 국면 동안 행정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번 인사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단체장이 사실상 행정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되는 만큼, 이번 인사가 갖는 부담은 작지 않다는 평가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인사 구조상 불가피했다는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과, 공무원 사회에서도 “조직 안정과 소통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김제시 부단체장 인사를 둘러싼 논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북도의 인사 운용 구조와 현 단체장 출마로 인한 선거 국면 행정 공백 가능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발령을 앞둔 이번 인사가 김제지역 사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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