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크루즈 기항지' 선정

크루즈 관광산업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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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개항할 새만금 신항이 정부가 꼽은 크루즈 기항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새만금 신항과 경남 창원시 마산항을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국내 기항지는 부산, 인천, 제주 등에 이어 모두 9곳으로 늘었다.

선정지는 문화부와 해양부가 매년 2차례 여는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외국적선 기항 확대를 위한 해외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크루즈선 유치에 공들여온 전북자치도는 환영했다.

도내도 크루즈관광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변산반도와 고군산군도,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역사문화지구 등과 연계한다면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경주에서 치러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앞선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등처럼 대규모 국제행사시 크루즈 선박을 선상 호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재 전북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필요한 숙박시설 확보방안 중 하나로 이를 검토하고 있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항 신항의 8대 크루즈 기항지 선정은 전북이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크루즈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관광, 물류, 해양레저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앞바다에 건설중인 신항은 모두 6선석 규모로, 오는 2035년까지 차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크루즈와 잡화 부두로 특화된 5만톤급 2선석은 내년 하반기 개항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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