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민재 행안부 차관, 김제서 지방소멸 대응 현장 점검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2월 15일 12시09분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12일 김제시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과 사회연대경제 사업지를 찾아 지역 주도형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김제시의 공간 재생과 생활인구 확대, 사회연대경제 기반 지역 활성화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확산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먼저 죽산면에 조성된 귀농귀촌 로컬재생 복합문화공간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 공간은 방치된 폐양조장과 빈집 등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된 곳으로, 청년 창업과 관광·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로컬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김 차관은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보담을 찾아 사업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시설 조성 중심에서 벗어나 인구 유입과 정주·생활 여건 개선 효과를 중심으로 한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귀농귀촌 로컬재생과 사회연대경제를 연계해 청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인구·지역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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