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응급처치강사 과정 : 생명을 구하는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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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서 매년 응급처치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14시간의 국가자격 과정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52시간의 과정이 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진행되어지는 국가자격 과정에 Instructor로 참여할 기회를 갖았다. 이번 과정은 전국에서 19명의 보건의료인이 참가하였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마취간호사로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 119 구급대원, 혈액투석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였다. 또한, 응급처치 강사 과정에 참여한 이유로는 응급처치 관련 직무역량 강화, 응급처치 교육 강사로서의 활동, 보건의료인으로서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본 교육 과정은 응급처치와 관련된 이론 과정과 성인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포함), 영아 기도 폐쇄, 붕대법, 삼각건 실습 및 강의 시연과 평가, 그리고 마지막 필기 시험까지 모두 합격해야 응급처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매 교육과정에 최선을 다하여 참여하며 행여나 떨어질 수 없다는 각오로 늦게까지 남아 실습 평가에 대한 대비를 하였다. 실습 평가 당일 삼각건 매듭이 풀리지 않아 당황도 하였고 자동심장충격기의 패드 위치가 부적절하여 지적 사항도 있었으나 무사히 모든 과정을 끝내고 합격할 수 있었다.

응급처치 강사 과정 Instructor로 참여하면서 보건의료인으로서 흔히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경험한 응급상황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하였다.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안전교육기관으로, 1949년 최초의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응급처치 관련 특강부터 교직원 응급처치,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구조 및 응급처치, 청소년 응급처치와 생존 수영, 인명 구조요원, 수상 안전강사, 수상 구조사 등의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 지사 문의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응급처치강사 과정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전 문화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응급처치 교육이 전파될수록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증가할 것이며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안전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 /이명인(원광보건대 간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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