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오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늘고 있으며, 가까운 슈퍼마켓까지 이동이 어려운 노약자들은 ‘쇼핑 난민’으로 전락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이동 슈퍼마켓 황금마차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
이들은 도내 인구 고령화 및 동네슈퍼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이동형 슈퍼마켓 사업이 필수 복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상황이 비슷한 일본은 이동형 슈퍼마켓이 고령자·취약계층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정착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0대 이상 이동 판매 차량이 운영되고 있으며, 쇼핑 난민 규모는 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에서 도내 이동 슈퍼마켓 사업 운영비 지원은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최소 1~2대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동 판매차량을 위해선 냉장, 냉동 시스템을 갖춘 탑차와 운영인력이 필수적인데 사업 초기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차량 1대당 8000만원, 판매원(운전 및 판매 담당자)1명당 4000만원 등 모두 1억 2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북형 이동 슈퍼마켓 지원 정책 마련’으로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최소 1~2대 도입을 통해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지자체들이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어촌지역에서 마트 등이 없어지면서 주민들이 신선한 식품을 구하기 어려워 ‘식품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동 마켓을 운영한다.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로 가게 등이 문을 닫으면서 기본적인 편의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 2월 보고서를 보면 읍·면 인구가 3000명 이하로 줄면 의원·약국 등 보건의료 시설들이 폐업하기 시작한다.
인구가 2,000명 이하가 되면 음식점과 제과점, 세탁소 등이 문을 닫는다. 1500명 이하가 되면 면 중심지의 미용실도 폐업하기 시작해 일상생활 전반이 어려워진다.
한국의 1,404곳의 읍·면중 인구가 3,000명 이하인 곳은 665곳에 이른다. 2020년 통계청이 진행한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3만7,563곳의 행정리 중 2만7,609곳(73.5%)에 식료품이나 음식을 파는 가게가 없었다.
초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에서 이제는 마을 내 장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농촌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황금마차는 교통·상점 불편을 덜고 노인 일자리까지 만드는 선도사업으로 지역 활력의 새바람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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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 이동 슈퍼마켓 사업 지원 절실
도내 고령화·오지거주 취약계층 증가 고령자,취약계층 위한 필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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