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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관원, 전국 최초 국산 콩 매입검사 시작!

도내 13개 시·군 83개 생산단지 대상, 3월 31일까지 검사 진행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02일 15시56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이 지난 1일 김제농협과 김제원협에서 전국 최초로 2025년산 국산 두류 정부비축 매입검사를 실시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두류 약정체결 물량은 총 3만 1,027톤(전국 60,045톤의 51.7%)으로 콩 3만 1,019톤, 콩나물콩 5톤, 팥 3톤이다.

주요 논콩 품종인 ‘선유2호’가 신규 품종구분 매입 대상으로 추가되었고, 출하 농가는 당해 연산의 국산 콩임을 증명할 수 있는 ‘원산지 증명서’를 매입 검사 시 제출해야 한다.

검사 대상은 약정체결 물량 중 안전성 검사, 품종순도(품종구분 매입 대상만 해당) 등 사전 품질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이 매입 대상이며, 품위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수분을 14.0% 이내로 건조하여 규격 포장재(1,000kg, 40kg, 20kg)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매입 가격은 전년과 동일하게 콩의 굵기별(대립종, 중립종, 소립종) 등급(특등, 1등, 2등, 3등, 등외)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다만, 품종구분 매입 시 지급하던 품종구분 관리 노력비는 올해부터 폐지된다.

김민욱 지원장은 “올해 콩 품위가 등숙기(8~10월)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감소로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현장에서 보다 공정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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