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의심축

전국 13일 낮 12시까지 이동중지

12일 낮 부안군 계화면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육용오리를 키우는 이 농장은 정기예찰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가 의뢰됐다. 최종 판정은 1~3일 안에 나올 예정이다.

축산당국은 즉각,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와 함께 방역조치에 나섰다. 예방적 살처분 준비작업도 착수했다.

아울러 해당 농장 반경 10㎞에 있는 가금 농장은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현장에는 모두 31개 농장에서 닭과 오리 약 189만 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론 13일 낮 12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이동중지 대상은 오리농장을 비롯해 사료공장이나 도축장 등 관련시설과 축산차량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축산 관련 종사자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 출입 차량과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축사 안팎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금류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과 같은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 9060)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동절기 들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이날 현재 경기 2건과 광주 1건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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