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질환으로,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특히 중년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조직 탄력 저하와 골반 저근육의 약화가 겹쳐 발병 위험이 크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진료받은 13만여 명의 환자 중 약 70% 이상이 50세 이상 여성으로, 중년 여성의 발병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처럼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노화나 일시적 증상으로 오해해 요실금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실금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다.
요실금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조직 회복이 느리고 근육 탄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반복된다면 요실금의 원인과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수술적 치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요실금 수술은 원인과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표적인 수술 치료법으로 'TOT(경폐쇄공테이프)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TOT 수술은 요도 하부에 특수 테이프를 삽입해 약해진 요도를 지지하고, 복압이 높아질 때 요도 폐쇄가 유지되도록 돕는다. 절개 부위가 작고 통증이 적으며, 요역동학 검사로 요실금 진단을 받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일상 복귀가 쉽다.
레이저로 진행되는 ‘TOT 요실금 레이저질성형’은 질 점막의 탄력을 복원하고, 방광 주변 근육을 강화해 요도 지지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처진 요도를 받쳐 올려주면서 질 점막 주름을 개선해 요실금 완화와 함께 질 타이트닝 및 성감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중년 여성의 신체적&;정서적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짧고 통증&;출혈&;감염 위험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TOT 요실금 레이저질성형은 단순히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만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요실금과 동시에 나타나는 ‘질 이완’이라는 또 다른 고민까지도 함께 개선할 수 있어, 중년 여성에게 특히 적합한 치료법이다. 요실금 증상이 나타난다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요실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박은희 기자
도움말 : 강남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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