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농교류 프로젝트 ‘청자골 참새학교 1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자골 참새학교 프로그램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도시 아이들에게 농촌의 대안적 삶을 경험하게 하고 도시와 농촌 아이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생활 관광 인구를 확대하고 교육을 통해 관계 인구를 유입해 정주 인구 증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부안만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한번 왔다 계속 살고 싶은 고장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정주 인구 증대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21명의 가족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반계서당 방문, 닥나무한지체험관 한지 공예 체험, 시골 학교 연계 체험, 줄포만 노을빛 정원 사운드워킹, 직소폭포 트레킹, 부안농악 전수교육, 격포 마리나 요트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부안을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사업은 군, 부안교육지원청, 변산초등학교, 내소사,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부안청자박물관, 부안군무형유산종합전수교육관, 청자골사회적협동조합 등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추진됐다.
서울시 중구도 작년에 이어 참가자 모집·연계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도농교류의 상호 방문으로 오는 12월에는 부안 아이들이 중구청의 초청을 받아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역할을 나누고 가족·이웃과 함께 돌보니 여행이 아니라 함께 배우는 생활이었다. 로컬푸드가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놀랐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변산초에서 만난 부안 친구들과 금세 친해졌다. 배움여권에 도장을 찍을 때마다 내가 커지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을 맡은 청자골사회적협동조합 박연미 대표는 “참새학교는 한 번 왔다 계속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 관계 인구 프로그램”이라며 “여행·체험을 넘어 학교·사찰·농장·공원이 연결된 민관협력 학습 생태계를 현장에서 증명했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도농교류 농촌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생태&;생활기술을 현재의 배움으로 되살리고 나아가 관계 인구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자골 참새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새학교 2기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부안군무형유산종합전수교육관에서 ‘장단을 배우고, 장(김장)을 담그는 청자골 참새학교’를 주제로 박자와 장맛처럼 몸과 생활에 남는 배움을 준비하고 있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