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역사례 기반 영상 작품화 통한 영상산업 발전 도모해야

전주시의회, 지역 기반 영상산업 발전 방향 모색 문화 자원 활용,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시급

전주에서 일어난 ‘투구봉 사건’등 지역사례에 기반한 정체성을 담은 영화로 제작하자는 논의가 제기됐다. 전주시의회는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사례 기반 영상작품화를 통한 전주시 영상산업 발전 전략 토론회’를 갖고 지역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주형 영화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역사·문화·생활 등 다양한 문화 자원과 사례를 작품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김윤철 의원(복지환경위원장, 중앙·풍남·노송·인후3동)과 천서영 의원(비례대표)이 마련했다. 천서영 의원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전북대학교 기록관리학과 김건 교수가 '투구봉 사례연구 중심의 지역사례 기반 영화제작을 통한 전주 영상산업 발전방안'을 발제했다.

투구봉사건은 지난 1957년 11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조폭들의 횡포에 대응하여 일어난 사건으로 학생과 조폭들이 결투해 학생들이 조직을 와해시킨 사건이다. 당시 학생들과 조폭들이 대거구속돼 도내 일간지는 물론 중앙 일간지에까지 대서 특필된 바 있다.

지역사례 기반 영상작품화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를 발굴하여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영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영상에 담아냄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지역 기반 영상 제작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

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지역사례 기반 영상작품화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문화적,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전주는 로케이션과 스튜디오 촬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과 전동성당, 경기전 등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과 경관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상림동에 위치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는 스튜디오 촬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해마다 100여 편의 작품이 전주와 전북에서 촬영되고 있다.

전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기 때문에 전주가 드라마와 영화 찍기 좋은 도시라는 입소문이 많이 퍼져 있다. 전주는 이미 영화와 드라마의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영상산업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영상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전주를 담은 작품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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