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정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제33회 목정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박동수 수필가(전주대 명예교수), 미술부문에 황호철 한국화가(전 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음악부문에 오정선 피아니스트(전주교육대 강의전담 교수)를 선정했다.
박수필가는 1982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전북 지역 1세대 수필가로서 꾸준한 창작과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필집 ’수염을 깎지 않아서 좋은 날‘ 등 9권을 출간, 한국문학상, 전북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전북수필문학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단의 성장에 기여했고, 현재 전주대학교 명예교수로서 전북특별자치도 문학관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교육자이자 작가로서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전라북도 문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수필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화가 운경(云景) 황호철 화백은 평생을 한국화의 전통 계승과 전북 미술 발전에 바친 원로 예술인이다. 산수화, 화조화, 영모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 전시를 통해 한국화의 현대적 감각과 세계화를 선도하였으며, 전북미술대전 운영위원장과 심사위원으로 지역 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했고, 한·중 현대미술교류전 등을 통해 예술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화백의 작품은 수묵의 여백 속에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담아내며, 팔순 기념전에서도 깊은 예술적 세계로 주목받아 왔으며, 현재까지 창작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전라북도 예술문화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한 한국화의 거장이다. 전북예술문화의 한국화 작가로서 바른 작가정신의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 길을 정진할 터이다.
피아니스트 오정선은 오랜 기간 전라북도 음악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대표 연주자이다.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아카데미를 수료하는 등 국제적인 음악 수학을 거쳤다.
국내외 독주회와 다수의 협연을 통해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였으며, ‘오정선 피아노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전북 지역 공연장을 순회하며 지역민과 소통했다. 또, Piano Diary 창단과 신진 음악인 후원사업을 통해 지역 음악계 성장에 기여했고, 교육자와 연주자로서 전북 클래식 음악 발전의 중심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4시 전주 더메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목정문화상은 전북 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故 목정(牧汀) 김광수(金光洙) 선생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이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등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모두 95명(단체 포함)에게 부문별 1,000만원씩의 창작지원금을 시상했다. 제30회 목정문화상부턴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창작지원비를 2,000만원으로 상향조정, 지원하고 있다.
설립자 故 목정(牧汀) 김광수(金光洙) 선생은 우리고장 무주출신으로 향토기업인 전북도시가스(주)와 (주)미래엔, (주)미래엔서해에너지, ㈜현대문학 등의 회사를 창업했다.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일찍부터 교육사업과 문화예술 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1973년에 ’목정장학회‘를 설립,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문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현대문학상(1956~)‘을 비롯, 목정문화상(1993~ )’을 제정, 문화예술인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을 했다. 현재 아들인 김홍식 전북도시가스사장이 재단이사장을 맡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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