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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성제, 거리 퍼레이드

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11월 02일 11시27분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4일차를 맞은 지난 1일 고창읍 시가지에서 14개 읍면 거리 퍼레이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도심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만들어내면서 축제의 절정을 장식하는 퍼레이드의 주제는‘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로 평범한 군민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진정한 히어로임을 표현했다.

행렬에는 각 읍·면 주민과 기관·단체, 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까지 퍼레이드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연출, 고창의 역사와 정체성,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행렬은 도심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들은 관람객에게 행운의 선물을 배포하여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 행렬 구성의 다양화와 연출 방식 개선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힘썼다.

이날 외국인 행렬에 이어 고창읍,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을 알리는 고수면의 퍼포먼스, 김위장군, 정금정, 풍천장어, 심원 바지락과 동죽, '기록의 히어로 이재 황윤석' 성내면 이재난고, 효와 예의 신림면, 우리 모두의 히어로를 외치는 부안면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군민 화합의 한마당였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퍼레이드는 우리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의 히어로로 등장한 점이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활기와 공동체의 힘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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