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돌봄,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일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닥터 체험행사’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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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아웃리치연구소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 25일 전주 풍패지관(보물)에서 전라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관리교육 및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늘은 내가 국가유산 닥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을 직접 진단하고 관리하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드론, 흰개미 탐지기, 열화상 카메라, 레이저 레벨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문화유산을 점검·관리하는 실제 절차를 경험했으며, 이어 창호지 바르기 보수체험도 진행되어 문화유산 관리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전경미 센터장은 “문화유산 돌봄은 특정 전문가만의 몫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일임을 알리고, 이번 행사로 시민들과 문화유산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실제 문화유산을 손으로 만지고 돌보는 체험이라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면서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화유산이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도내 중·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문화유산 이해를 높이고 관심있는 학생들이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인 및 국가유산 소유자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차세대 문화유산 관리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국가유산청 복권기금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문화유산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동부권역 8개 지역의 385개소 국가유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국가지정·도지정 및 비지정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정기 및 전문 모니터링, 경미 수리, 일상 관리를 수행해오고 있다. 사업에는 관련 분야 전공자와 국가유산수리기능자가 참여해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에 앞장서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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