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대 의원이 22일 지지자들과 함께 도의회에서 민주당 도당위원장직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이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 의원은 2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내란 종식과 검찰개혁을 위해서, 전북을 2026년 지방선거 대승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 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먼저 “도당위원장이 된다면 사법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자신을 새만금 태양광 사업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사건,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 등 여러 논란을 열거한 그는 “사법부가 정치 한복판에 뛰어든 것”이라며 “개혁의 기수 정청래 대표와 함께 전북도당이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전북의 대변혁을 이끌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전북 출신 인사들이 주요 내각과 대통령실에 포진한 지금은 전북의 시대”라며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새만금 신공항 착공과 RE100 산업단지 지정,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공공의대 설치 등 현안 사업들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압승 노력 또한 강조했다.
그는 최근 평당원인 박지원 전주시 체육회장이 중앙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것을 상기시킨 채 “도당 또한 지도부에 평당원을 포함시켜 전북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공천은 노컷이 원칙이다”며 “정청래 대표와 발맞춰 현장에서 단련된 후보들에게 기회를 보장하고, 실력 있는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서 모질게 탄압받은 제가 도당위원장이 된다면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기득권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하루 앞선 21일 출마를 선언한 윤준병(정읍·고창) 국회의원과 맞대결 구도가 된 것을 놓고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 출신 재선인 신 의원은 전북대와 동 대학원을 나왔고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대변인 등을 지냈다.
한편, 전북도당위원장 선거는 5년 만에 추대가 아닌 경선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당은 이달 31일과 내달 1일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2일 당원대회를 열어 당선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기는 지난 13일 도지사 선거 출마를 이유로 중도 사퇴한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의 잔여임기인 내년 8월 초까지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